쩡이의 걸음마 세상여행

'my poem'에 해당되는 글 26건

  1. 2011.07.14 1
  2. 2011.07.14 밤이 울고 있다
  3. 2011.07.14 소중함이 스며들다
  4. 2011.07.14 아가에게..
  5. 2011.07.14 너는
  6. 2011.07.14 아가에게
  7. 2007.09.20 거울을 보다
  8. 2007.07.05 지나간길을 추억하다
  9. 2007.07.05 희망의 끝자락을 잡고
  10. 2007.07.05 비가오는 날은



어깨가 무거운 날에
묵묵히 내 어깨의 짐을 덜어 주는
짝이 있어서 좋습니다.

 

투정부리는 모습에도
이쁘다며 활짝 웃어주는
짝이 있어서 기쁨니다.

 

부족함에도
사랑으로 감싸주는
짝이 있어서 든든합니다.

 

그리움에 서글픈 날에도
그림자처럼 외로움의 곁에 함께있는
짝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2008. 06. 13. hyejoo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11. 7. 14. 16:27

낮은산에 둥지를 턴 새가

새벽을 깨우며 울고 있습니다.

 

뭐가 그리 그리운건지

뭐가 그리 서글픈건지

새벽과 닿은 그 소리가

마음속에서 부딪혀서 메아리 칩니다.

 

자꼬 우는 새의 소리가

이 한 밤이 우는 것 같아

 

마음이 쓰여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2008.06.16  hyejoo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11. 7. 14. 16:27

함께 살아 숨쉬고자
소중함이 내 안으로 다가왔습니다.

 

너무나 기이하고 소중해서
만질수도 느낄수도 없는
그런 소중함이 내게로 다가왔습니다.

 

행여 소중함이 깨어질까
조심스런 한걸음에도
마음을 요동치는 들리지 않는 숨결에도
숨죽여 가만히 느껴만 봅니다.


눈물나도록 고마운
동행의 끝에
나보다 더 아름다운 내가 존재 하길
희망합니다.

2008년 11월 28일...

by hyejoo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11. 7. 14. 16:26

지금 네가 들어와 있는 곳의 두근거림이 들리느냐.
아가~ 하고 부르는 간절함이
녹아 내리는 곳에 그렇게 너는 함께 있는구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내 나약함까지 알고 있는 너는

어느 누구도 보지 못한
내 함박 웃음까지도 지니고 있는 너는

세상에 태어나 나와 함께 할 친구이자
내가 가장 두려워할 스승이 될 너는

내가 피우지 못한 밝은 빛을 키우며
나의 낮은 미소에 바람을 더하고
나의 나약함에 희망의 눈물을 흩뿌리며
그렇게 내 안에서 자라나고 있구나.

2009 by hyejoo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11. 7. 14. 16:25

태양이 가을 바람을 사모하여
하늘이 높던 날 너는 그렇게 내게로 왔다.

나에겐 온 너는
태양이 가려진 날에도 한줄기 빛이 되었고
태양이 맑은 날엔 그 보다 큰 빛의 즐거움을 남겼다.
내 안에서 무엇보다 나를 감동하게 만들었던 너는
내가 수 천년 기다려 사랑하고자 했던 소중한
사람이었나 보다.

2009 by hyejoo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11. 7. 14. 16:24

솜털 같은 가벼운 걸음으로
꽃을 찾는 나비의 가벼운 몸짓으로
여름 새벽녘 향긋한 기운으로

나무가 노을 빛 사이로 저물어 갈 때까지
친구가 되어 줄 한 사람이 다가왔습니다.

가슴의 아픈 구석이 되어
벅찬 감동의 한 켠이 되어
쉼 없이 흐르는 빗물이 되어
세상의 중심에 선 태양이 되어

저녁 빛으로 바래져 버린 그녀에게
아침을 불어 넣어 줄 친구가 왔습니다.

그녀의 미소를 머금은 눈물 한 방울로
친구가 되어 그렇게 다가 왔습니다.


- 이렇게 나에게 다가와 준 한 아이에게 감사합니다.

2009 by hyejoo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11. 7. 14. 16:23

눈물짓게 하는 것이 있어

꾸짖으려 들여다 보았다니

내 고장난 마음 이였구나


미소짓게 하는 것이 있어

감사하려 들여다 보았더니

내 아늑한 마음 이였구나


주위를 어지럽게 하는 것이 있어

훈계하고자 들여다 보니

내 게으른 두손 이였구나


바삐 움직이는 것이 있어

아름답다 말하려 들여다 보니

새벽을 걷고 있는 경쾌한 내 발걸음이였구나


2007.06.15.  마음의 거울을 보고...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9. 20. 13:20

연인은 손을 잡고 걷고 있습니다.


사뿐히 내려놓은 발에 닿는
부드러운 흙
손에 감기는
나뭇가지의 일렁임
귓전을 살포시 간지럽히는
산들거리는 풀잎의 소리

모든 것이 아름답고 행복한 산책속에

어디선가 들려온  마찰음
끝없던 그 길 어딘가에서
두 손이 하나가 되고
길 모퉁이에 버려진 거울은
공장 사이의 아스팔트 위에서 지나간 길을 추억하며 걷는
쓸쓸한 여인의 뒷모습만을 그려줍니다.

행복한  길은 그녀의 추억속에서만 계속 이어지려나 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2:00

바위를 버리고 조약돌을 가졌다.

조약돌은 가질 수 있는데

난 바위에게 욕심을 더 더하기만 한다.


욕심을 더하면

그보다 내가 작아지는데


자꾸 바위에게서 눈길이 떨어지질 않는다

발길을 돌려가는 길은 바위에게서 멀어지는 길인데

그 길을 가는 발걸음에게

조약돌을 가지고 바위를 자꼬만

내어 달라고 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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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1:22

폭풍우 같이 비가 쏟아지는 날에는
우산속에 남고 싶다

손을 내밀어 세상의 눈물도 마음으로 담고
내 눈물도 세상속으로 보내주고 싶다

슬퍼하지 않는 세상속으로 눈물을 흘리기에는
세상이 너무 덥고 크다는 걸 알고난 후부터는..

비가 오는 날에는
비가 오는 날에는
내 맘속의 작은 우산이 크게 펼쳐
그렇게 그렇게..맘속에서
하나를 덜어낸다..


--------------2005-08-15 by joo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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