쩡이의 걸음마 세상여행

누군가를 그리워 한다는 것은
내 마음속 허공에게
커다란 짐을 안겨 주는 것인가 보다


사랑한다는 것은 행복하고 아름다운 일이라
가슴속에 새겨져 있었는데

그리움으로 변한 그들은
무겁고 가득차게만 느껴진다


떠나버린 뒷모습이 잊혀짐에도
채워지지 않은 이 무거운 짐을
세상밖으로 보내고 싶다..
----------------------------------------2006.05.19 by joo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0:48

가는 길을 어여삐 여기며 가고 싶다


가는 길에 돌뿌리가 있어도
따뜻하게 안으며 가고 싶다


가는 길에 눈이 흐려져도
마음으로 더듬으며 가고 싶다


가는 길에 어둠이 드리워져도
그 조차 어여삐 여기며 가고 싶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0:47

멀어지는 그림자가  눈을 가려

세상을 볼 수 없습니다.


그의 뒷모습은 자꼬 작아져만 가는데

작은 두눈에 들어온 그림자 한켠이

마음들을 가득 안아 숨겨 버렸는지

내게 들어온 세상도 다른 그림자들도

아무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눈이 흐려도 세상이

환하게만 빛나고 있었는데..

이젠 그림자가 가득 안아버려

아무것도..

나 자신 조차도

볼 수가 없습니다.




2005.12.29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0:47

사진속에 그대는 눈부시게

웃고 있네요


내 얼굴도 그 눈빛에

웃고만 있는데

내 가슴은

왜 그리 내 미소를 외면하는지


날이 더 할 수록..

사진 속 미소가 깊어질수록..

조여만 오는 작은 가슴을

어느 곳에 두어야 할지 모른채


함께한 발자취에 서서

홀로 선..

미소만 지어 봅니다.

------------------------------------2005-11-29 혜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0:46

행복한 모습이 보이네요..

그래서 나도 행복합니다..


눈물이 흐르지 않냐구요??

아니요...미소가 흐릅니다..


나는 당신이 행복해서..

그래서 행복합니다..


의자에 앉은 미소짓는 인형처럼...


내 마음의 주인이 행복하기에..

그래서 나는 행복합니다..



2005.10.1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0:45

행복하십니까?


작은 소리로..귓전에만 닿게 물어봅니다..


그대가 행복하다면..

나는 이내 웃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내가 있어서 행복하십니까?


수줍은 표정으로 조용히 물어봅니다..


그대가 수줍게 끄덕여 준다면

세상이 다 나를 등져도 나는 환하게 웃고 있을 것 같습니다.


....

..

.



당신은 내가 멀리 떨어져 당신을 기억한다면..

그것만으로 행복하십니까?


2005.10.01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0:44
미소를 뒤로하고
자리에 선 채 하늘을 향해
이별을 고합니다

그 아름답던 미소를 향해
다음 생애까지 잊지 않을 그 미소를 향해
하늘을 향해 사랑합니다라고 외쳐봅니다

다음 생애에선 그 미소와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사람이였음 합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0:43
한 자리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아름다운 일상들에게서 비치는 빛
그리고 그들과 함께 머물러 있는 바람이
내 마음을 휘감고 간다.

바람이 마음에 수없이 부딪혀
밀어내고 있다..

밀려나지 않은 마음과
세상을 날아가는 바람들 사이에서
커다란 흔들 의자속의 마음은 눈으로만 세상을 바라본다.


2005년 03.18 by 혜주~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0:42
사춘기 소녀처럼 편지를 기다린다..

소리없는 일상에서 마음을 환하게 깨워주는 편지..

누가 편지를 보낸다는 것도 아니다..

졸리는 수업시간..사랑해~ 힘내~!!

이런 글씨로 커다랗게 적힌 연습장 종이 쪽지로 받았던..

그러한 것도 좋다..

지금 나의 일상을 깨워만 준다면..

한줄에 눈물이 날것 같다..

한줄에 펑펑 울것 같다..

그만큼 나는 지쳐 있는걸까?

환하게 웃고..그만큼 크게 울고 있다..

내가 통제 되지 않는 날이 더 많고..이런 내가 서글픈 날이 더 많다..

그리운게 많아지고..보고 싶어 지는게 많아졌다..

편지도 쓰지 않아놓고..

답장을 기다린다..

내 일상을 깨워줄 답장을...


2004.11.1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0:42
잃어 버린것을 그저 주워 닮고 싶어서..
어깨만 숙이고 있었는데..
벌써 스물다섯이 되었습니다.

주워 닮고 싶었는데..
살아온 삶의 바구니가 너무 작았는지..
내 삶으로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찾고 싶었는데..
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 작았는지
내 눈속으로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디에서 나의 커다란 손길을 기다리고 있을..
나의 잃어버린 것들을 찾고 싶습니다..

by..hyejoo 2004.11.12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my poem l 2007. 7.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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